문명고, 개교 58주년 행사 제23회‘목향제’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문명고등학교(교장 임준희)는 개교 5월 16일, 17일 양일간에 걸쳐 학생 주도형 행사인 목향제를 학교에서 열었다. 목향제는 해마다 진행되는 개교기념 행사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다.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 기간 내내 땀 흘린 아름다운 도전의 결실을 선보이는 장이기도 하다. 작품 전시, 꿈과 끼를 펼치는 장기 자랑,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학부모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선 후배 간 교복 나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목향제에서는 특별초대전으로 닥종이 인형 공예 작가인 류귀화 작가의 작품전이 개최된다. 총 23개의 테마로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본교 북카페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풍물놀이, 전통 혼례, 씨름 등 우리 전통문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낸 인형의 모습에서 순수한 동심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귀화 작가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특별초대전이 닥종이 인형들처럼 순수하고 꾸밈없는 본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류 작가는 그간 〈바둑문화유물전 초대전〉(2006), 로마 빅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기념관 〈한지, 로마를 비추다 특별전〉(2016), <서울여대 ‘태릉골향연’초대전>(2023),〈문경사과꽃축제 초대전〉 (2022·2023), <인사동 엔틱앤 아트페어 초대전>(2023), <가족의 숲 초대전>(2023)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기원(서울 소재), 국학원(충남 천안시 소재), Hans-peter Hechler 개인박물관(독일), 시안미술관(경북 영천 소재), 삼진미술관(경남 마산)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성수 기자
- 이전글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견인 24.05.21
- 다음글봉황초 시 울림 암송 대회 24.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