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경상북도교육청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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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공모를 위해 경상북도 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협약식은,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 기관은, ▲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력 ▲학교의 교육 활동 지원과 환경 개선 ▲지역민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협의해 향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 시 힘을 합칠 예정이다.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폐교)]에 설립 계획인 ‘경산시 학교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7,000㎡ 규모로 유아 풀을 포함한 수영장, 북카페, 요리 등 체험 교실, VR 미디어 체험관 및 다목적 강당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민의 수요가 많은 수영장을 설치해 지역의 생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시설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이 많은 초등학생 생존수영 수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늘봄센터를 조성하여 오감 및 미디어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저학년 학생을 위한 아동 친화 시설을 구성해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지역민의 평생학습 확대를 위한 전시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자체도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다.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우리 시는 행·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며 사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본 협약으로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 내 유휴부지에 체육, 문화 등을 위한 복합시설을 설치해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8월 공모를 통해 교육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매년 전국 40개씩 5년간 200개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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