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유행 5년 새‘최고’,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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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일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1주 차(12/3~12/9) 경산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41.4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61.3명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11월 3주 12.4명, 11월 4주 18.4명, 11월 5주 21.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유행 기준인 6.5명의 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 외래환자 1,000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
이 같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율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내년 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및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통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고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되는 ‘해열 후 24시간 경과’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권고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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