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음식으로 대체하자
페이지 정보
본문
경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경아
요즘 사회에서 회사일, 육아 등 많은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의 잘못 알려진 효능, 부작용, 과장된 광고 등에 의하여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신선식품으로도 보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보다 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해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3<기름진 생선(고등어, 송어, 연어, 청어, 정어리), 호두, 유채씨(카놀라유), 아마씨>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의 경우 등푸른 생선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메가3 가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이기 때문에 꼭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식용유, 카놀라유 등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이 체내에서 오메가3로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2회 정도 생선반찬과 견과류를 섭취한다면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타민<비타민A, B, C, D 등>
비타민의 주공급원은 아주 일상적인 식품들입니다. 야간에 눈이 침침한 분들은 비타민A가 많이 함유 되어 있는 당근 같은 녹황색채소 섭취를 늘리고 피곤하여 입술이나 입가가 텄을 때 비타민B가 함유되어 있는 우유를 많이 섭취합니다. 또한 골다공증이 있거나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칼슘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가 함유 되어 있는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이거나 평소 피부가 푸석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신선한 제철과일, 키위, 토마토 등의 채소로 비타민C를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보충제<닭 가슴살, 달걀, 아몬드, 콩 등>
근육량 증가를 위해 많이 찾는 단백질 보충제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정량 이상 섭취하게 된다면 근육량을 증가시키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식사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계란 흰자, 닭 가슴살, 소고기의 살코기 부분만 선택적으로 드시면 됩니다.
-칼슘<검정깨, 검정콩, 멸치, 참치, 우유 등>, 마그네슘<견과류, 도정하지 않은 곡류>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가 가능합니다. 칼슘의 경우 잘 알려진 콩이나 우유에도 많이 들어있지만 100g당 함유량을 보면 검정깨가 월등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 불안, 분노가 느껴지거나 눈꺼풀이 떨릴 때 견과류나 곡류를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콜라겐<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오렌지, 레몬, 키위, 브로콜리, 피망 등>
콜라겐을 먹으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체내의 피부로 직접 공급되진 않습니다. 피부가 좋아지려면 콜라겐을 먹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서 콜라겐이 잘 만들어지게끔 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는 콜라겐을 생성하기 위해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평소에 비타민C를 많이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은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 이전글가을산행길에 야생독버섯 주의! 16.09.22
- 다음글9월부터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비 지원 16.09.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