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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지 별 식중독 예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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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7-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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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경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며 지끈지끈 내리쬐는 햇빛에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예민해지기 쉬운 날씨입니다. 마음 편히 가족, 친구들과 산과 물이 있는 곳으로 휴가 계획하고 계시죠? 여행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휴가의 묘미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휴가지 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휴가 전 준비

신선한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 세척하여 준비하시고 도시락, 샌드위치 등은 가급적 피하며 특히 김밥은 식중독균에 매우 취약하므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우 1회 분량으로 조리하고, 음식물은 완전히 식힌 후 따로 구분하여 용기에 담습니다. 식재료 등은 아이스박스를 사용하거나 서늘하고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으므로 보관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수욕장 및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구입은 가급적 피하시고, 부득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유통기간 및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해주세요. 구입한 후에는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 주시고 길거리 노점상 등의 위생 취약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자제합니다.

캠핑장

캠핑장 특성상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한 식재료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주세요.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으로 먹는 채소류는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하여 보관합니다.

바비큐 등을 먹을 때는 내부가 선홍색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생고기용 젓가락은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데 사용을 금지합니다.

바닷가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여름에는 장염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어패류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합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이 있는 내장 및 아가미 부위는 취급을 주의합니다. 낚시로 직접 잡은 어류는 가능한 신속하게 조리하여 섭취하고, 필요시 반드시 냉장보관 합니다. 어시장 등에서 구입한 어패류 또한 신속히 냉장보관을 하고, 갯벌 등에서 직접 채취한 패류는 패류독소에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자제합니다.

계곡

민물고기 및 민물패류는 기생충의 중간숙주이므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지하수나 샘물 등을 마실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합니다.

독버섯 등을 식용으로 오인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야생식물은 채취 및 섭취를 자제해주시고 설익은 과일 등은 섭취를 금지합니다.

휴가 후

여행 후 칼, 도마, 행주를 열탕처리 하거나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건조시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가지에서 위의 사항을 잘 숙지하시고 실천하시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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