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건강생활(17)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이렇게 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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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물놀이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물놀이 사고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함입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꼼꼼하게 숙지하여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물놀이 전에 숙지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첫째,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둘째, 피부보호를 위해여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셋째,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묶거나 수영 모자를 씁니다. 이는 물놀이 중에 머리카락이 목에 감길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놀이 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첫째, 물에 들어갈 때에는 손, 발, 다리, 얼굴, 가습의 순서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갑니다. 둘째,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물놀이를 중지합니다.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이 있을 때 피부에 소름이 돋을 때 셋째,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습니다. 이는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에서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첫째, 물 근처에서 자녀들을 혼자 놀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나려가도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 하도록 합니다. 셋째, 오리 또는 동물 모양의 튜브(다리를 튜브에 끼우는 방식)는 뒤집힐 경우 아이가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이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놀이 후에는 외이도염 등의 귀 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외이도)에 생기는 피부염증질환입니다. 외이도는 평소 건조한 상태로 산성을 유지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귀에 물이 들어가 습기가 차고 산성이 파괴되면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 때문에 외이도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 후 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용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고개를 옆으로 숙여 귀 입구를 흔들어 빼거나 선풍기, 헤어드라이어기를 이용해 물기를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마다 물놀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놀이하는 것에 들떠 안전을 잊지 않도록 위의 사항을 숙지하여 즐겁고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경아 경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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