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 증가,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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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최근 동남아지역 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관내 감염 확산 주의를 당부하였고,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과 현지에서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에 동남아(필리핀, 싱가포르) 여행객에 의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2월부터는 해외유입(필리핀, 베트남) 또는 해외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전파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며. 확진환자 총 56명중, 역학적/바이러스학적 해외유입관련 48명(86%)이며, 나머지 8명(14%)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각각 한 번씩 MMR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한다(MMR :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특히,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은 해야 한다. 또한 홍역 1차 예방접종 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 하더라도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소장 서용덕)에서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하며, 입국시 발열, 발진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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