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수장된 차량 내 에어포켓에서 버틴 운전자 극적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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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저수지에 추락하여 물속에 잠겨져 있던 차량 내 요구조자 A씨를 극적으로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10.23.(월) 07:14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회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선착한 자인119안전센터 출동대는 물속에 완전히 가라앉은 사고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원들에게 전파하였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의 수중수색 중 수심 5m 지점 차량 내 요구조자 A씨를 발견하여 신속히 육상으로 구조 완료했다. 다행히 구조된 요구조자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차를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요구조자 A씨는 운전미숙으로 인한 단독 추락사고이며 본인 이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다고 진술하였으나 혹시 모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장대원들은 차량 내부 및 사고 현장 인근 재수색을 통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음을 재확인하였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에 거쳐 완전히 잠겨있었음에도 내부 호흡을 가능하게 한 에어포켓(공기층)과 더불어 출동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기적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산소방서 박기형 서장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든지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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