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피난”이 우선이다 - 화재 시 先대피 後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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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피난중심(先대피 後신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화재에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17년 12월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사망 29명), 2019년 2월 대구 사우나 화재(사망 3명) 등과 같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난 중심의 안전의식 전환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소방안전교육은 화재발생 시 신고 후 대피를 강조해왔으나 피난중심(先대피 後신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2018년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 피자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다수 거동불편환자가 있었음에도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천안 차암초등학교 학교 증축 공사 중 발생한 화재에서도 학생 등 910명이 신속하게 피난하여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신속한 대피가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문을 닫고(방문, 현관 등) ▶피난하고 나서(문/현관 밖으로, 창문 넘어, 계단으로) ▶119로 신고하는 “피난”우선의 행동을 통해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저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국민들의 의식 전환이 이루어지려면 꾸준한 홍보를 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각종 소방훈련 시 대피 우선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대국민 의식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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