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속삭임, 치유의 숲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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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6일‘경산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련 기관·사회단체장, 일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및 기념식수,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산시 백천동 산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약 90ha로 ▲치유센터 1동(2층) ▲물 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 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이 마련돼 있다.
지난 9월 5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경산 치유의 숲’은,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 4명이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어르신 대상 ‘청춘, 다시 한번’ ▲일반인 대상 ‘숲에서 쉬는 나’, ‘숲에서 채우는 나’ ▲직장인 대상 ‘활력 드림’ ▲가족 대상 ‘해피그린패밀리’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9월 5일 시범운영 개시 후부터 10월 25일까지 1,200여 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용 만족도가 높아 예약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전·오후 각 2개 반(12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는 경산시 체육문화시설 통합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810-5229)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23. 9. 5.~24. 2. 29.)에는 프로그램 체험료가 무료이며,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치유의 숲을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쉼과 치유를 누리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시민 중심의 행복한 경산’을 꽃피우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김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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