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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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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북의 인민공화국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여 과시한 열병식 행사는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동원된 수많은 선량한 시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걸 보여주었다. 연설 도중에 북의 독재자 김정은만이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청중 가운데 열성분자들의 눈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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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람 팔자 알 수 없다
일본 정치의 거물인 아베 신조의 그늘에서 관방장관의 자리에까지 오른 스가 요시히데를 개성 있는 정치인으로 본 사람은 별로 없다. 그가 태어난 집안이나 학벌은 보잘 것 없지만 8년이나 집권한 아베라는 명문 집안 출신의 정치인 밑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장하였고 드디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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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우리나라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중심제 헌법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는 법무장관이라는 장관직은 없고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의 역할까지 한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이 따로 있다.
검찰총장도 문대통령이 임명하였고 법무장관도 대통령이 임명하였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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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어제 있었던 일들을 엮어 역사라고 한다. 한일합방이 강요되고 그 부끄러운 합방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한심하게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나라의 역사의 일부이다.
1945년의 해방도, 38선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국토의 분단도, 1945년 8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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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재인의 신상 발언을 한번은 듣고 싶다
인터넷에 ‘문재인’을 검색하면 “1953년 1월 24일 생/ 경상남도 거제 출생/ 나이 68세/ 대한민국 대통령/혈액 B형/ 배우자 김정숙/ 종교 천주교/ 1971 경남고등학교 졸업/ 1980 경희대학교 법학학사/ 1980 사법시험 합격/.... ” 등과 같은 것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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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물난이 곧 국난이다
재정난이라는 말은 흔히 듣지만 인물난이라는 말은 별로 듣게 되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대기업의 창설자들이 다 세상을 떠났다. 정주영도 이병철도 이미 세상을 떠났고 근년에는 신격호도 김우중도 타계하였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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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보를 가장한 반동들
역사를 공부하고 한평생 젊은이들에게 서양의 역사를 가르친 나만큼 보수와 진보라는 두 가지 개념에 대하여 민감한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더불어 이탈리아의 애국자 마치니의 “발전은 충돌을 통해서 온다”라는 한마디에 나처럼 마음 깊이 감동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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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실 하나로
중동 지역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한반도는 보다 격심한 혼란을 격고 있다. 한반도에 있어서 북한이 겪는 시련은 대한민국의 시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하지만, 대한민국이야 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혼란이 극심하다.
왜 그런가? 대한민국의 국민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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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가 뭉치지 못하면
‘조국 파동’이라는 낱말은 나 스스로 만들어낸 낱말이다. 조국이라는 이름의 대학교수 한사람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고, 뒤를 이어 법무장관에 기용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역사적 불상사는 이 계례의 민주적 발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조성한 사실을 어느 누구도 부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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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어야지
만년에 뇌물 문제로 큰 시련을 겪기도 한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한마디로 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는 사람이 상식을 갖추지 못하면 그 상식의 결핍으로부터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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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국이냐, 조국이냐
이 제목만 듣고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짐작조차 못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제목은 말장난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조국은 하나뿐이다. 조국은 우리가 숙명적으로 갖게 된 거룩한 존재인 반면, 또 다른 조국은 우리들과 깊은 관계가 없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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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똑똑한 맹꽁이들
문재인 정권 주변에 영리하고 야무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붙어 있다는 사실을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문재인 자신은 그다지 현명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실례를 범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덤덤하고 대범한 지도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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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워도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내가 이런 세상에 살게 될 줄은 몰랐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많다. 경제가 매우 나빠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 나라의 안보를 생각하면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청와대에서는 수석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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