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07-0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0-07-24 09:46

본문

어제 있었던 일들을 엮어 역사라고 한다. 한일합방이 강요되고 그 부끄러운 합방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렇게 한심하게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나라의 역사의 일부이다.

1945년의 해방도, 38선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국토의 분단도, 1945년 8.15 해방도, 38 이북의 러시아 군정 3년도, 38선 이남 미국의 군정 3년도 다 역사이다. 남과 북, 각기 정치 철학이 판이한 두 나라가 수립된 것도 역사이고 1950년에 터진 남북 간의 전쟁도 역사이다.

왜 전쟁을 하였는가?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인민군이 남침을 감행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것 아닌가. 세월은 사정없이 흘러 6.25 사변을 겪어보지 못한 한국인이 실상 엄청나게 많아졌다. 그 비극은 1950년에 벌어졌으니 오늘 70대가 된 한국인도 그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어 그에 대해 배운 적이 없으면 잘 모른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역사를 모르면서 자신의 가치관대로 후배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잘못된 사람들이 많다.

역사가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면 그 민족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가 어렵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바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그 시대를 이해하고 비판하고 평가한다. 독일의 철학자 랑케가 말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야한다”고.

 

김동길 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이·맘·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시행
  청도군 보건소, 주간보호센터 입소자 대상 이동결핵검진 실시
  청도공영사업공사 -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MOU 체결
  일상 속 정원 남천둔치‘시민 행복정원’조성
  남서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센터 개소식 개최
  채식 급식의 날 채밌데이
  경산교육지원청, 학부모회장협의회 리더교육 실시
  영천시보건소, 참진드기 주의 당부
  취임 2주년 조현일 경산시장, 현장에서 답 찾는 행정 펼쳐
  청도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홍수막자” 보현산댐, 수문 시설점검 등 본격 장마기 전 막바지 채비
  경산시, 제23대 윤희란 부시장 부임
  2024년 3분기 경산 희망기업, (주)국제단조 선정
  영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제63회 경북통계연보 발간
  영천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수출 계약 쾌거
  경산교육지원청 7월‘소통·공감의 날’개최
  남성초 도움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문화시설체험』실시
  풍요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슬기로운 금융교육』 프로그램
  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8기 3년 차 핵심 키워드는“철마의 힘으로!”
  경산소방서, 대용량 배터리 등 화재예방 홍보
  벌 쏘임 사고 집중되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영천 한방․ 마늘산업 특구, 경북 최초 마늘 경매 시작!
  청도군“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수료식 개최
  제39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안문길 의원 선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7월 5일부터 물놀이장 개장
  2024년 사단법인 와촌장학회 대학생 장학금 전달
  영천시보건소, 아낌없는 마음으로‘찾아가는 행복병원’운영
  청도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023년 매출 카드수수료 최대 80만원 지…
  영천시, 상반기 민원친절 베스트 공무원 선발
  영유아 수족구병 급증, 주의 당부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유천문화마을
  경산시 대표 저수지 10선 새롭게 탄생
  청도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진
  자인중 ‘골든버그 창의융합 교실’ 개최
  Купить Автоматика Д
  Кодирование От Алко
  Rf Лифтинг
  Согласование Перепл
  Мастика Шоколадная
  Все О Лечении Дцп
  Интерьер Ресторана
  Абакан Квартира В А
  Кровати Для Детской
  Ворота Для Загородн
  Упаковочные Материа
  Стильный Диваны
  Юридическая Консуль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