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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돼지해의 나폴레옹과 그 측근들
2019년 돼지의 해가 밝았다. 모두들 6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하지만 12년 전에도 60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해라고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근거가 없는 상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자기 주관이 없으면 이러한 상술에 놀아날 수밖에 없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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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로남불과 아전인수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내로남불이다. 이 말은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을 넉자로 줄인 말이다.
전 정권의 국정논란과 불통(不通)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권은 84%가 잘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국민들의 뜻이라며 청문회에서 반대하는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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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론의 자유가 가능한가?
내가 만일 해방 후 평양을 떠나지 못하고 눌러 살고 있었다면 마음대로 말 한 마디도 못하고 글 한 줄도 못 쓰고 감옥에 갇혀 있거나 아니면 이미 매 맞아 죽은 지 오래일 것입니다. 나는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어 월남하였기 때문에 100권의 책을 쓰고 3만 번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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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직공원에서
내가 8살쯤 되었을 때 어머니를 따라 서울 필운동에 살던 삼촌댁에 들른 일이 있었다. 나는 어머니가 왜 나를 다리고 서울에 왔었는지는 모른다. 삼촌댁에 여러 날 머물렀던 것 같은데 그때 있었던 일 중에 꼭 한 가지만 기억에 남아있다.
그때가 1930년대 초반인데, 필운동 가까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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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수들은 희망과 하나 됨을 정치는 불안과 분열을
동계올림픽이 끝났다.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우리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여자 컬링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 되게 만들었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스켈레톤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땄다.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스노보드에서 은메달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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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한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
우한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 확진자가 천여 명이 되고 사망자도 11명이다. 특히 대구. 경북 지방은 누구에게서 전파될지 몰라 시민, 도민의 움직임이 없이 유령도시가 되었고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식(無識), 무지(無智), 무능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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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촛불정권 우왕좌왕 오락가락 갈팡질팡
이 정권은 스스로 촛불로 만들어진 정권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인다.
서민들을 위한다면 실행하는 최저임금제가 현장에서 문제가 되자 임대료를 낮추고 카드 사용 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한다. 근로자의 임금을 올려주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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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을 바꿔야
대한민국 헌법을 바꿔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고 되어있는 것을 대한민국은 노조공화국으로 바꿔야 한다. 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노조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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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만 살겠다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모른다
나만 살겠다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모른다
1859년 새무얼 스마일스에 의해 알려진 버큰헤드정신. 185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근처 바다에서 영국해군 수송선 버큰헤드호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기 시작했다. 이 배에는 영국 보병 73연대 소속 군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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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귀가 들렸는가?
자기가 낳은 아이들을 아빠‧엄마가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왜 사랑하지 않는가? 못생겼기 때문에?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죠. 그렇게 제가 낳아놓고 제가 미워한다면 그것은 매우 이치에 어긋난 일이 아닙니까? 제 새끼를 두들겨 패는 애비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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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육의 지상(至上)목표는
김동길교수
내 여동생 하나가 시집을 늦게 가서 그 딸 지순이가 아직 고2입니다. 이 아이가 제 엄마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침에 등교할 때 나는 그 차에 묻어서 그 학교 앞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 사무실 앞에서 내립니다. 주말을 빼고는 매일 그렇게 합니다. 이 애 아빠가 너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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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길
지난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많은 사람이 복을 기원하러 사찰을 찾았다. 흔히 말하는 복은 흔히 민속신앙에서 말하는 5복으로 오래 사는 수(壽), 부유하게 사는 부(富), 건강을 말하는 강녕(康寧), 덕을 좋아하여 즐겨 선행을 행하려는 유호덕(攸好德), 그리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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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가 하는데 누가 감히
정반합(正反合, 독일어: These, Antithese, Synthese)은 철학용어로 논리적인 전개 방식의 일종이다. 기본적인 구도는 정(테제)이 그것과 상반되는 반(안티테제)과의 갈등을 통해 정과 반이 모두 배제되고 합(진테제)이 된다는 것이다. 국가의 제도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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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는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다
정치란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의미하는데 곧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이러한 정치는 문자적 해석으로는 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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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가 먼저다
19대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의 문제해결을 걱정해야 한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요 문제 해결의 결정권자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된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위해 당과 지지자들의 요구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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