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을 춥게 하는 것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11-18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올해 겨울을 춥게 하는 것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11-30 10:05

본문

올해 겨울을 춥게 하는 것들

 

연말이 되면서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그 날씨를 마음으로부터 따뜻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12월이 되면서 길거리마다 울리는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종소리, 희망나눔캠페인이 그것이다. 또한, 각 기관이나 단체들도 김장나누기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통해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겨울을 춥게 하는 있는 것이 있으니 정치인과 노조이다.

특히,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존경하는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쓰지만 실제로 국민을 위한 적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 “장사가 안되도 이렇게 안 된 적이 없다는 국민들의 하소연은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다. 사회적인 약자인 을 위한다면서 오히려 질을 하는 정치인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법을 만들어 오히려 민주주의를 해악질하는 법을 만든 정치인들, 자기 자식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소탐대실(小貪大失)인줄도 모르고 국회에서 장사를 하는 정치인들이 심적으로 이 겨울을 더 춥게 하고 있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22장에서 로미오의 입을 빌려 남의 상처를 보고 웃는 것은 상처의 아픔을 모르는 녀석이다라고 말을 한다. 국민의 상처의 아픔을 모르고 자신만의 영달을 위한 정치인은 올바른 정치인이 아니다.

 

박쥐는 인정받지 못하는 동물이다

 

순오지(旬五志),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이랬다저랬다 하거나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두 가지 구실을 하면서 교묘하게 사는 인간을 빗대어 박쥐의 구실이란 뜻으로 편복지역(蝙蝠之役)이란 말이 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 산다. 진정으로 자기 뜻이 옳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는 밝음으로 나와야 한다. 비겁하게 어둠 속에서 변명만 하고 남들에게는 피해가 되어도 자신들만을 위해 비겁한 변명만 계속한다면 결코 국민에게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진정으로 국민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인이 할 일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 경북 농업명장, 농업인 대상 2명 탄생!
  청도군 농특산물, 미주지역 수출 판로개척
  경산소방서, 늘 시민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은행 캄보디아 대표단, 경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견학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은 죽었다
  경산시, 「항일운동기념탑」제막식 거행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2024년 어르신축제” 개최
  배출사업장(4․5종)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
  경산시, 한문철 변호사 초청 음주운전 예방 교육 실시
  청도 복숭아명품화연구회 「농작업안전재해예방사업」 최우수상 수상
  2025년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용성초 병설유치원 2024년 미르뫼 학예발표회 실시
  경산시, 피난 약자들의 안전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첫 걸음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경산아카데미에서 알려드립니다
  경산시, 2024년 공공 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
  전국적 백일해 유행, 예방수칙 실천 당부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 식약처 운영 2025년 전문지역센…
  경산시,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설명서 제작 배포
  새마을공원 어린이 생태놀이터 개장
  경산시, 2024 코리아스포츠 진흥대상 스포츠행정 리더 부문 수상
  청도 출신 미술작가들이 한자리에, 제16회 청도러브전 개최
  배움의 여정 마무리, 2024년 영천시민대학 수료식
  미래의 공학생들이 참여한 포은정신 체험 연수
  경산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세요
  수능은 학창시절의 일부, 인생의 전부는 아냐
  Лестница Под Заказ
  Красивые Интерьеры
  Стеллажи Быстросбор
  Запчасти Для Спецте
  Школы Маникюра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