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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술 권하는 사회
1921년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초기 소설 ‘술 권하는 사회’는, 부조리하고 모순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식인 남편과 무지한 아내의 대립을 통해 식민지 조선 사회를 조망하려는 작가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대도 술을 권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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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람의 몸에 열은 생명이다.박순봉(산동요양병원 대표이사)
인간의 몸에 열이 떨어지면 차가워 진다. 죽은 사람을 시체라고 칭한다.
요즘 자신의 평소 체온이 얼마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이 건강할 때 평소 체온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체온을 통해 지금 내가 건강하지 아닌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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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답다’는 객관성이다
‘답다’는 객관성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답다’라고 하는 말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자신이 ~답다 라고 해도 남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헌법 66조에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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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소속의 분명한 선택을 환영해야
금번 6.4 지방선거에 처음부터 무소속으로 결정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들이 있다. 그들은 왜 무소속을 했을까? 우리나라 정치는 정당정치이고 그 정당은 지역적인 연고권을 가지고 있다. 지역 정당의 공천을 받는다면 당선이라는 공식을 부정하고 무소속을 선택한 후보들. 똥개도 자기 집 앞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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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래는 평생 직업을 가길 수 있는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독일 사람이 중산층의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에 상응하는 직업과 보수를 보장 받은 부류고, 다른 하나는 직업학교를 나와서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무능력에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마이스터가 되는 길이다. 마이스터가 되려면 국가시험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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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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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hame on you!-
김동길교수
당나라의 현종(玄宗)은 며느리로 맞이한 절세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의 미모에 반하여 나랏일을 망치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일제시대에, 절친했던 친구의 아내를 빼앗아 만주로 도망간 저명한 시인을 두고 고려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이던 김성식 선생은, “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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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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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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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사회의 최대의 고질은?
오늘도 새벽 다섯 시에 눈을 뜨고 ‘이 일 저 일’을 생각해봅니다. 내가 이젠 늙어서, 이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신세가 되었는데, 내가 왜 이런 꼴이 되어서 나 자신의 ‘석양’을 처량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 원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나의 삶에 거짓이 많았기 때문입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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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바른 교육은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수능은 11월 17일이었다. 수능 때만 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갓바위는 물론 교회나 성당, 그리고 사찰에서는 수능 특별기도회를 한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에 대한 법들이 많이 바뀐 나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옳다는 것을 판단하기 전에 교육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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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물. 물 물부족
1.물 부족 국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으로 불리며 '물 쓰듯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넉넉함을 자랑했다. 어느 가정이나 수도꼭지를 틀면 항상 물이 콸콸 나오고, 우리가 사는 지역의 낙동강, 금호강에 항상 물이 흘러 일상생활에서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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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은 어디로?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하는가? 분명한 답을 우리에게 해주지 않기 때문에 매우 답답한 느낌이 든다.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기자 회견을 하면서 여러 가지 두서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그것도 미리 장치된 화면을 읽은 것 같아 기자 회견답지 않았다.
회견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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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직도 북침설과 남침유도설을 떠드는 집단들
아직도 북침설과 남침유도설을 떠드는 집단들 올해는 1950년 6.25가 발생한 지 74년이 되는 해이다. 6·25전쟁은 북한의 김일성 집단이 스탈린의 허락과 마오쩌둥의 지원으로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하여 도발한 전쟁이다. 이 전쟁은 우리 민족이 치른 전쟁 중에서 가장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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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어야지
만년에 뇌물 문제로 큰 시련을 겪기도 한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한마디로 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는 사람이 상식을 갖추지 못하면 그 상식의 결핍으로부터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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