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에게 보고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4-11-19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존경하는 국민에게 보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0-12-10 10:59

본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국민들께 보고 드리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라며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라고 했다.

추 장관이 한 말 중에 두 단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첫째는 존경이다. 존경은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이다 추 장관이 언제 국민을 존경했나? 진정으로 국민을 존경했다면 대부분 국민이 원하지 않는 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두 번째는 보고이다. 보고란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리는 것이다. 국민이 언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지시했나?

문 대통령의 언어 구사도 마찬가지다. . 윤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지만, 뒤를 이은 전체 말의 내용에서는 송구하다는 의미를 담은 내용은 없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 정부는 대한민국의 국민을 개. 돼지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말로는 국민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 이 정부의 특징이다. 속아서는 안 된다.

 

바보인가? 정박(精薄)인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전단 살포 등 남북합의서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6월 북한이 대북 전단 문제를 들고나오며 대남공세를 계속하자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을 추진해 왔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의 전단 살포를 '가관', '망나니짓'이라고 칭하며 격한 어조로 비난하고, 북한이 남북 간의 모든 연락 채널을 전격 폐기했고,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이 북한 김여정에게 말씀대로 처리했다고 보고하는 것 아닌가? 정권이 보고해야 할 대상은 국민인가? 아니면 북한 김여정인가?

북한은 정권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적화통일(赤化統一)이다. 그것을 모른다면 바보이고 잊었다면 정박(精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 경북 농업명장, 농업인 대상 2명 탄생!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은 죽었다
  경산시, 「항일운동기념탑」제막식 거행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2024년 어르신축제” 개최
  경산시, 한문철 변호사 초청 음주운전 예방 교육 실시
  청도 복숭아명품화연구회 「농작업안전재해예방사업」 최우수상 수상
  배출사업장(4․5종)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
  2025년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용성초 병설유치원 2024년 미르뫼 학예발표회 실시
  경산시, 피난 약자들의 안전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첫 걸음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경산아카데미에서 알려드립니다
  전국적 백일해 유행, 예방수칙 실천 당부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 식약처 운영 2025년 전문지역센…
  미래의 공학생들이 참여한 포은정신 체험 연수
  새마을공원 어린이 생태놀이터 개장
  청도 출신 미술작가들이 한자리에, 제16회 청도러브전 개최
  배움의 여정 마무리, 2024년 영천시민대학 수료식
  경산시, 2024 코리아스포츠 진흥대상 스포츠행정 리더 부문 수상
  경산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세요
  경산시,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설명서 제작 배포
  경산시, 2024년 공공 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식재료를 알아보아요
  외국인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신청·접수
  제3회 청도 전국 한시 백일장과 제1회 전국과거(생원과) 시상식
  영양플러스사업 11월 ‘글라스아트 만들기’프로그램
  제17회 영천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청도군, 2025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 신청 받는다
  경산 K뷰티, 아시아의 중심 홍콩에서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 마련
  2024 순창 KETF 국제 주니어(U-12) 테니스대회 여자 10세부…
  시민과 함께하는 영천시 사회적경제 상생투어‘인기’
  훈육을 위한 체벌, 명백한 아동학대 입니다
  Стеллажи Быстросбор
  Запчасти Для Спецте
  Установки Горизонта
  Школы Маникюра
  Красивые Интерьеры
  Лестница Под Заказ
  Электроэпиляция Учи
  Белорусская Мебель
  Пакеты Майка С Лого
  Гирлянды Из Китая
  Упаковочное Термоус
  Перепланировка И Со
  Икру Осетровую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