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백리는 바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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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는, 조선시대에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淸廉)·근검(勤儉)·도덕(道德)·경효(敬孝)·인의(仁義) 등의 덕목을 겸비한 조선시대의 이상적(理想的)인 관료상으로, 의정부(議政府)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이다. 총 217명이 배출되었으며, 대표적 인물로는, 맹사성·황희·최만리· 이현보·이언적·이황·이원익·김장생·이항복 등이 있다.
고려시대에도 청백리제도가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최영 등 소수 관료에서 청백함이 칭송되고 있고, 자식들에게 청백한 관리가 되어 가문의 전통을 이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민은, 선출직 관료인 국회의원에게 청백리와 같은 이상적인 관료상까지 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현재 선출직 관료에게는 너무나 무리한 요구이기 때문이다. 단지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관료로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올바로 사용하라는 것이고 국회의원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답다’는 객관적인 판단이다
답다라는 말은 주관적이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에서 결정된다.
자신이 아무리 ‘답다’라고 해도 타인이, 제 3자가 답지 않다고 하면 혼자 하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어른은 어른다워야 하고, 지도자는 지도자다워야 한다. 선출직 관료인 국회의원이, 말로는 국민의 권한을 위임을 받았고,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고 말만 하고, 개인의 이익이나 출세를 위한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국회의원답지 않은 한낱 정치 소인배에 불과할 뿐이다. 이들을 낮춰 부르는 국개의원이란 말이 있다.
국개의원과 백봉 오골계는 닮은 점이 있다. 첫째, 겉은 하얗고 아름답다. 둘째, 속은 검다. 그리고 죽어야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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