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짓말하는 정치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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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한다거나, 속이 보이는 거짓말을 한다면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사기꾼이다.
국힘이 혁신한다면서 인요한 연대 의대교수를 혁신위원장을 내세우면서 김기현 대표는, “국힘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말 “마누라와 아이 빼고 모두 바꿔야 한다”“영남 중진들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고, 혁신위는 총선을 준비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구 중 하나“라고 했다. 전권은 거짓말이 되었다.
이재명 야당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몇 번의 변명을 했다. 자신은 법정에서 무죄를 밝히겠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막상 조사받을 때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중앙위원회에서는, 위성정당 금지 공약을 폐기할 뜻을 밝혔다. 또 대의원 권한을 축소하고 현역의원 평가를 강화하려는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제 권한 축소는, 일명 ’개딸‘을 통한 권력 유지를 하는데 유리하다.
송영길 전 대표는, 파리에서 오자마자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나를 조사하라고 자신은 죄가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막상 조사가 시작되자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청사로 들어가기 전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상 권리“라고 말했다. 눈에 보이는 거짓말이다.
자손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정치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선당후사(先黨後私)라는 말이다. 그러나 선당후사를 하는 정치인이 얼마나 될까? 특히 보수라고 하는 정치인들은 절대로 작은 손해도 볼려고 하지 않는다. 국민을 위한다고 말은 하지만, 지역에서 봉건시대 제후(諸侯)처럼 군림하는 맛에 중독되었다. 지금은 힘이 있어 보이지만 시간이 가면 올바른 평가를 받게 된다.
오적 중 하나인 이완용도 당시에는 나라를 위한다고 했지만, 그 자손은 숨어 살아야 했다. 자신의 지금 말과 행동이 정치 사기꾼이 되어 자기 부모를 욕되게 하거나, 후에 자손들이 손가락질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은, 히틀러나 뭇소리니, 제2차 세계대전의 일본 군부와 같은 정치 사기꾼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 그 결과가 너무 처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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