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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인의 말 그때 그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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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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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은 거짓말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국민차라는 뜻의 폴크스바겐은 히틀러가 당시 경제가 살아났다는 증거를 보이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히틀러는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타고 100km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가격은 1,000마르크 이내인 자동차를 저축 운동을 통해 900마르크의 우표를 사면 자동차 한 대를 받을 수 있다고 선언했으며, 이 말을 들은 독일국민들은 거의 모두 우표를 샀지만, 이 돈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비용이 되었고 국민의 꿈은 허망하게 물거품이 되었다.

영국의 한 정치인은, 훌륭한 정치인은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이란 말을 했다. 올바른 정치(政治),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물이 역류한다거나 정상보다 넘치면 피해가 된다.

경산시 의회 의장과 부의장, 위원장들이 결정되었다. 면모를 보면 대부분이 초선 의원으로 구성이 되었다. 위원장을 초선의원들로 했을까 하는 의심도 생길 수 있다. 그들의 역량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회의 운영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2년 전 73일 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72일 지역의 국회의원은, 다선에 나이를 기준으로 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9대 의회에서는 바뀌었다. 그때 그때 말이 바뀌는 정치인의 정치적 신념에 의심이 간다.

 

경산이 발전 안 되는 이유

 

몽골과 연관된 단체에서 시민운동장을 이용하여 행사를 하겠다고 사용 신청을 했다. 그러나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자비 16천만 원으로 하는 행사에 몽골의 국영방송도 취재를 하고, 몽골의 장관까지 오는 국제대회로 경산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불허(不許)했다.

그 이유는, 같은 시기에 실내체육관에서 33 농구를 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3,3 농구에 차량이 많이 오지 않는다는 말에 다음 이유는, 7월 밀부터 8월까지는 잔디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잔디를 관리하는 직원에게 물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산시민을 위한 경산 시민운동장이 아니라 잔디를 위한 운동장이 되었다. 경산역이나 버스터미널에 경산관광 책자 하나 없는 30만 명 도시, 3개의 철도와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는 경산이지만 활용하지 않는 공무원들,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될 수 있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공무원들이 있는 한, 경산의 발전은 없고, 꽃 피는 경산은, 꽃 피기는 커녕 싹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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