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열 받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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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로 일상생활하기가 힘들다. 온열 질환으로 2,000여 명의 환자가 생기고 사망자까지 생겼다. 강릉은, 17일 연속 열대야로 113년 만에 최장의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러한 불볕더위는 하늘이 하는 일이라 하늘을 원망할 수도 없고, 최대한 조심하고 준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자연의 열보다 더 더위와 짜증을 주는 일은 여의도 높은 분들이다. 국민을 대표하라고 뽑았지만, 그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한밤중에 한 마리의 개가 짖으니, 마을의 모든 개가 이유 없이 짖는다”는 속담처럼 왜 탄핵해야 하는지? 왜 특검을 해야 하는지? 탄핵과 특검의 이유나 원인도 모르고 탄핵과 특검만을 외친다.
16개 상임위 중 운영, 정무, 기획 재정, 외교통일, 국방, 문체, 산자, 여성가족위는 22대 국회에서 법안 심사를 한 건도 하지 않았다. 예산만 2달에 1,200억을 썼다. 그중에서 법제사법위는 10번 넘게 회의를 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이 예상되는 결정을 하고, 거부되면 또, 결정하는 바보들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이 말한 것처럼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법사위 위원장을 보면, 윤흥길의 장편 소설 ‘완장’의 임종술을 생각하게 한다. 임종술은, 완장을 차고 자기의 권한을 넘어선 악행을 저지르다가 자기의 아버지와 같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다. 보통에 벗어나면 00이다.
그래도 사이다가 있다
자연의 뜨거움과 여의도의 짜증과 열을 식혀주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소식이 파리 올림픽에서 들려온다. 배웠다는 사람들, 높은 권력을 가졌다는 인간들이 주는 짜증을 우리의 젊은이들이 양궁에서, 사격에서, 펜싱에서 메달로 우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근간에 나라가 힘이 들 때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것은, 정치가가 아니다. 젊은이들의 파이팅이였다. 마치 국가가 외국의 침략을 받았을 때 양반들은, 항복하자거나 도망을 쳤고, 나라를 구한 것은 백성이었던 것처럼 젊은이들이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국회의원을 비하해서 부르는 말에는 국해(害)의원이 있고, 국개(犬)의원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활동하는 건너편의 상암동은, 옛날에는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 쓰레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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