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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기교육은 강제 주입이 아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어린이날이 있는 달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다. 유치원 때부터 대학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조기교육이 필요한가? 나는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 Robert Pulghum )는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살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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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존경하는 국민에게 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국민들께 보고 드리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라며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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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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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나?
2월 4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이후 6년 만에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앞서 열린 ‘핼러윈 참사’ 추모대회에 참가했던 당원들이 그대로 집회에 합류했다. 그들은, 민생 파탄, 물가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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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의 북한 따라하기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3차 접종받고 청와대로 돌아오자마자 핵심 참모 티타임을 곧바로 진행했다면서 “백신 3차 접종을 받은 뒤 쉬지 않고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공개했다. 정부는 백신 부작용을 고려해 최대 2일간의 휴가를 권고하고 있고, 서울시의 경우 이상 유무 진단비까지 지원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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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시민 농락
경산시 ‘마’선거구의 故 김봉희 전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의원자리에 대한 보궐선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역의 국회의원과 의원 대다수가(반대 2명) 보궐선거를 하기로 결정하고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코로나 19와 예산 문제 등을 들어 경산시 부시장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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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아치국회의원
양아치국회의원 양아치는,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동냥아치에서 나온 말이며, ‘치’는, 몽골어로 ‘조리치’(청소부), ‘화니치’(거지), ‘시파치’(매사냥꾼) 등 직업을 나타내는 몽골어의 끝글자 ‘치’를 취한 것다. 양아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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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교(正敎)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복을 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지만, 종교는 믿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과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종교에는 사이비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악용하는 사이비는 겉으로는 참 진리처럼 말하지만, 사실적 내용에서는 교주의 개인적 이익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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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의원 절반 이상은 바보다
대한민국 헌법 제46조에 직접 명시된 국회의원의 역할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유권자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리인이고 또 하나는, 자율적으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공익을 지향하는 수탁(受託: 다른 사람의 사물이나 책임 또는 일 등을 대신해 주는 것)인의 역할이다. 국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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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산군과 시진핑
조선시대 폭군인 연산군은 숨기고 싶은 게 많았다. 구중궁궐에도 비밀이 없다고 자꾸 자신을 비방하는 상소와 투서가 올라오자 내시들에게서 퍼져나간다고 생각이 들어 내시들 목에 신언패(愼言牌)를 차도록 했다. 신언패의 내용은, 16자로 是禍之門(구시화지문) 입은 재앙의 문이다. 화는 입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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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미디는 북한에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은 서해 연평도의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해안포와 곡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북한은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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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말 바꾸는 돼지들
동물농장을 접수한 동물들은 7계명에 입각해 동물농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필요한 계명은 바꾼다.
무엇이건 두 발로 걷는 것은 적이다. 무엇이건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것은 친구이다.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대로지만, 어떤 동물도 침대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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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북의 인민공화국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여 과시한 열병식 행사는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동원된 수많은 선량한 시민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걸 보여주었다. 연설 도중에 북의 독재자 김정은만이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청중 가운데 열성분자들의 눈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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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예 북한에 조공으로 대한민국을
정부가 2050년 이전에 석탄발전소를 모두 폐지하고, 태양광·풍력 발전량을 2018년 대비 64배로 키워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6월 23일 심의한 ‘정부 합동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5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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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람 팔자 알 수 없다
일본 정치의 거물인 아베 신조의 그늘에서 관방장관의 자리에까지 오른 스가 요시히데를 개성 있는 정치인으로 본 사람은 별로 없다. 그가 태어난 집안이나 학벌은 보잘 것 없지만 8년이나 집권한 아베라는 명문 집안 출신의 정치인 밑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장하였고 드디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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