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에게 보고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01-2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존경하는 국민에게 보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0-12-10 10:59

본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국민들께 보고 드리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라며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라고 했다.

추 장관이 한 말 중에 두 단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첫째는 존경이다. 존경은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이다 추 장관이 언제 국민을 존경했나? 진정으로 국민을 존경했다면 대부분 국민이 원하지 않는 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두 번째는 보고이다. 보고란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리는 것이다. 국민이 언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지시했나?

문 대통령의 언어 구사도 마찬가지다. . 윤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지만, 뒤를 이은 전체 말의 내용에서는 송구하다는 의미를 담은 내용은 없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 정부는 대한민국의 국민을 개. 돼지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말로는 국민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 이 정부의 특징이다. 속아서는 안 된다.

 

바보인가? 정박(精薄)인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전단 살포 등 남북합의서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6월 북한이 대북 전단 문제를 들고나오며 대남공세를 계속하자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제정을 추진해 왔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의 전단 살포를 '가관', '망나니짓'이라고 칭하며 격한 어조로 비난하고, 북한이 남북 간의 모든 연락 채널을 전격 폐기했고,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이 북한 김여정에게 말씀대로 처리했다고 보고하는 것 아닌가? 정권이 보고해야 할 대상은 국민인가? 아니면 북한 김여정인가?

북한은 정권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적화통일(赤化統一)이다. 그것을 모른다면 바보이고 잊었다면 정박(精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새 학기, 새 출발! 신입생 교복 지원으로 응원!
  청도군 각남면, 2025년 군민과의 대화 정책토론 주제 의견수렴 회의 개…
  42년간 이어진 부자[父子] 기부천사의 선행
  영천시 남부동, 신규 따숨가게 10개소 현판 전달
  경산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표창 수여
  청도 상공인협의회‘노블레스 오블리주’나눔 실천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 성과 공유 세미나 개최
  경산경찰서, 설 명절 대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점검 실시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2025 신년인사회 개최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산교육계획」설명회 개최
  영천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저소득층 부담 줄인다
  2025년 을사년 새해, 달라지는 청도군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지원 기간 연장
  경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축제 수익금 기부
  조현일 경산시장, 연초에 시민 목소리 청취
  경산소방서,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고용 어렵지 않아요!
  경산경찰서, 대경선 개통에 따른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
  경산소방서 하양남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2025년 청통면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
  놀이로 배움이 자라는 2025 경산유아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경산시, 체납 자동차 번호판 영치 사전 예고
  기초연금, 1월부터 월 최대 34만 2,510원으로 인상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2024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계절학교 옹달샘 32기…
  두부새우볼
  경산 육동권역 행복마을, 2024년 농촌관광사업 최고 등급‘으뜸촌’선정
  어리석은 자들의 민주주의
  webdesinnw.dn.ua
  Good afternoon! Ear
  Manuel Coco Chat po
  Check out! Earn eve

Copyright ⓒ www.kiinews.com.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박물관로7길 3-14 103호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