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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인이 존중받는 나라
지난 달 21일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개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Ralph Puckett) 예비역 대령에 대한 명예훈장 서훈식에 참석했다.미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상위 훈장인 명예훈장 수여식에 외국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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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보를 가장한 반동들
역사를 공부하고 한평생 젊은이들에게 서양의 역사를 가르친 나만큼 보수와 진보라는 두 가지 개념에 대하여 민감한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더불어 이탈리아의 애국자 마치니의 “발전은 충돌을 통해서 온다”라는 한마디에 나처럼 마음 깊이 감동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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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치지 않으면 못하는 짓거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한국 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전단 살포를 저지할 법이라도 만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원래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것을 못 본 척 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다”고 했다. 소대가리라고 말했던 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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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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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칼럼
이해 못할 축복 8가지
우리에게 익숙한 유가의 다섯 가지 복은: 첫째, 오래 사는 것(壽); 둘째, 재산이 많은 것(富); 셋째, 심신이 건강한 것(康寧); 넷째, 덕이 있는 삶을 사는 것(攸好德); 그리고 다섯 째, 죽음의 자리가 너무 괴롭지 않은 것이다(考終命).
그런데 예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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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람이 먼저가 아닌 나라
이 정권은 사람이 먼저라고 말을 했다. 사람은 곧 국민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정권에서 국민은 없다. 4년 동안 국민을 위한 것이 없다. 정치는, 자신들이 원하면 그것이 불법이든 탈법이든, 위법에 상관없이 법을 만들었다. 경제는 노조에 휘둘리며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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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의 우리끼리
북한은, 수령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3계층으로, 주민을 출신 가정에 따라 25개의 성분(신분)으로 분류하고, 나눈다. 그중에 첫 번째는,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일 동지를 위하여 몸 바쳐 싸워 왔으며 앞으로도 김일성· 김정일주의 기치에 따라 끝까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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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화를 원하거든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북유럽 순방 중에 '오슬로 선언 Oslo Manifesto' 이라는 것을 발표해서 많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매니페스토라면 우리는 1848년에 '공산당 선언 Communist Manifesto'을 생각하게 되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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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워도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내가 이런 세상에 살게 될 줄은 몰랐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많다. 경제가 매우 나빠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 나라의 안보를 생각하면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청와대에서는 수석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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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실 하나로
중동 지역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한반도는 보다 격심한 혼란을 격고 있다. 한반도에 있어서 북한이 겪는 시련은 대한민국의 시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하지만, 대한민국이야 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혼란이 극심하다.
왜 그런가? 대한민국의 국민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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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국이냐, 조국이냐
이 제목만 듣고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짐작조차 못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제목은 말장난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조국은 하나뿐이다. 조국은 우리가 숙명적으로 갖게 된 거룩한 존재인 반면, 또 다른 조국은 우리들과 깊은 관계가 없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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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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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똑똑한 맹꽁이들
문재인 정권 주변에 영리하고 야무진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붙어 있다는 사실을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문재인 자신은 그다지 현명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실례를 범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덤덤하고 대범한 지도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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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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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가 뭉치지 못하면
‘조국 파동’이라는 낱말은 나 스스로 만들어낸 낱말이다. 조국이라는 이름의 대학교수 한사람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고, 뒤를 이어 법무장관에 기용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역사적 불상사는 이 계례의 민주적 발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조성한 사실을 어느 누구도 부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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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이란 그런 건데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부모를 잘 만나 호강하며 자라는 행운의 소년, 소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도 어쩔 수 없이 ‘성장에 따르는 고통’(Growing pain)은 겪게 마련입니다. 늙은이가 되어서는 그 ‘고통’이 있었던 사실을 까맣게 잊고, “청춘은 아름다워”라고 정신 나간 소리를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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