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18의 진상은 분명히 규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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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진상은 분명히 규명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세 번째 참석한 5.18 기념식에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개헌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아울러 5.18 진상 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포명령자. 헬기사격 은폐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17일 광주 MBC에서 방영된 <문재인 대통령의 5.18>에 출연해서도 이 같은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올바른 말이다. 정의로운 역사 바른 역사를 위해서도 진상은 규명이 필요하다. 시대적으로 바뀌는 역사는 올바른 역사가 아니다. 우리가 후손에게 올바른 역사를 남겨야 한다는 의미와 사명감으로 발포 명령자, 헬기사격에 관한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시민군의 발포도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
5.18 당시 안기부의 상황일지에 총기류 피해상황을 총기류 총 5천8정, 폭약 3천상자로 기록하고 있다.
당시 무기고를 습격하여 무기 탈취를 명령한 자가 누구인지 밝혀져야 한다.
시민군은 20사단 지휘부 차량부대가 광주 톨게이트를 5월21일 08시에 통과한다는 극비 정보를 알아가지고 몽둥이와 화염병을 가지고 매복해 있다가 기습하여 14대의 지프차를 털어 아시아자동차 공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373대를 탈취했다. 이 정보는 누구에게서 나왔으며 이를 지휘하고 명령한 자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군인에 대해 사격을 명령한 자도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5.18 당시 전남도청의 지하실에는 8톤 트럭 분량의 다이너마이트와 수류탄, 자동소총 등이 쌓여 있는 무기고였다. 누구의 명령으로 이러한 작전이 이루어졌는지도 밝혀야 올바른 진상규명이 된다.
그리고 5.18 유공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해서 유공자가 되었는지도 확실히 밝혀야 한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에 있는 돌판 명단에 문재인. 문익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도 분명히 확인되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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