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와대의 북한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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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3차 접종받고 청와대로 돌아오자마자 핵심 참모 티타임을 곧바로 진행했다면서 “백신 3차 접종을 받은 뒤 쉬지 않고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공개했다. 정부는 백신 부작용을 고려해 최대 2일간의 휴가를 권고하고 있고, 서울시의 경우 이상 유무 진단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청와대의 발표를 보면서, 김일성, 김정일 사망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이유와 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김부자 사망 이유는, 고령, 흡연, 당뇨,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원인인 심근경색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감추고 주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다가 과로사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를 추모하기 위해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을 '국가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7월 청해부대원들이 코로나에 집단감염 되었을 때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했다. 그 먼길을 배를 타고, 아니면 행군으로 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가? 정상적이지 못한 문비어천가이고, 과오가 없는 신격화(神格化) 작업이다.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쉬어야 일반 시민들이나 직장인들이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는 것 아닌가
전교조의 북한 따라하기
민폐노조라고 불리기도 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에서 전교조가 학교에서 노동운동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노동인권 수업대상에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뿐 아니라 유치원생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북한에서 어린아이 때부터 공산주의 사상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의 신격화를 하는 세뇌교육과 다르지 않다. 유아들에게 노동 3권이라는 개념은 발달단계에도 맞지 않다. 이는 하얀 백지에 자기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다. 백지에 그린 첫 그림은 지워도 그 흔적이 남는다.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어린아이 시절의 중요함을 의미한다.
전교조는 교육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해악이 되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세뇌교육을 하겠다는 악행, 그들이 말하는 참교육은 없고 자신들의 세력 확장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신들의 자식에게도 그런 교육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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