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벌써 야단법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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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야단법석인가?
사전적 의미로,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 있다. 지금 경산에 이같은 일들이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내년 대통령 선거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의미 없이 물러나는 시장 자리를 두고 벌써 야단법석이다.
보수지역에서 정권에는 관심도 없고, 몇 달 전부터 여론조사를 핑계로 자기 자신 알리기에 급급해하고, 지난 추석 때에는 온 경산을 현수막으로 도배를 해 시민들의 뒷말을 들었다. 수능 때에도 수능을 핑계로 자신을 알리는 현수막의 도시 경산으로 만들었다.
내년 시장 선거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까지 경산에서 민선 시장들의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경산시장은, 능력도 없고 자질도 없는 사람들, 욕심만 있는 사람들이 오르는 자리가 아니다.
경산을 발전시킬 올바른 경산시장의 조건은, 먼저 수신재가(修身齊家) 후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여당의 대통령 후보처럼 범죄자의 전과(前過)가 훈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경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그 미래에 대한 일에 대해서 추진할 힘이 있어야 한다. 또한, 1200여 명이 넘는 공무원들의 인적관리도 가능해야 한다.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공무원(空無員) 아닌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公務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적 어른이 없다.
경산시장(慶山市長)은, 지역 국회의원과도 경산의 발전을 위한 마음이 맞아야 한다. 지난 시장들의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 된다.
지역의 일간지에서 10여 명이 넘는 시장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다. 10여 명의 넘는 후보들이 제각각 경산시장이 되겠다고 한다. 그것은 각자의 자유이다. 그러나 그중에는 객관적으로 자격이 없는 사람도 있고, 일부 흔히 말하는 선거 브로커에 현혹당하는 사람도 있으며, 선거라는 마약에 취한 사람도 있다.
이러한 현실을 정리할 수 있는 지역의 정치적 어른이 없다. 사석에서는, 자신들이 지역의 정치적 어른이라고 큰소리치지만, 막상 문제가 생기면 능력도 없으니 아예 외면하는 현실이다.
후보들 스스로 자중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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