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꽃 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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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산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시정 표어가 ‘꽃 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이다. 이는‘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욕구를 충족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새로운 변화의 중심으로 서는 경산시’,‘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을 의미하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물어 진정한 시민의 힘과 함께 나아갈 때 ‘시민 중심의 행복 경산’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경산시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또한, 5대 시정목표로는 ▲ 살고 싶은 도시환경 ▲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 ▲ 사람 중심 교육문화 ▲ 지켜 주는 행복복지 ▲ 시민 중심 적극 행정으로 정하고 시정목표 분야별 공약사항 108개를 이행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물과 공기 그리고 영양분이 필요하다. 만약 이 중 하나라도 없다면 꽃이 피기는커녕 말라 죽거나 썩을 것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민선 8기가 목표하는 꽃을 피우는 데 필요한 것은, 먼저 화합이다. 지난 선거 때 서로 상대를 헐뜯고 비방했다. 고소한 일도 있었다. 이제 선거가 끝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서로를 인정하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일이다.
국회의원은, 자신이 말했던 화합과 통합을 지난 선거 때에는 이루지 못했지만, 새로 시작하는 민선 8기의 행정 지도자는 이를 실행해야 한다.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분열과 비방과 원망이 남아 있다면 꽃은 결코 피지 못할 것이다.
둘째로, 전문성이 있는 행정을 해야 한다. 지난 인수위의 면면을 보더라도 전문성이 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경산에는 크게 2개의 축제가 있는데, 자인 단오와 갓바위 축제이다. 갓바위 축제는 3일 축제였으나 2일로 하향 조정되었다. 그 이유는 참석 인원이 1만 명도 되지 않는 3일 축제로서의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인 단오는 경산의 축제가 아니라 각설이의 축제로 변질이 되었다. 본 무대에는 관람객이 없지만, 각설이 천막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와는 다르게 청도의 경우, 반시 축제에는 약 30여만 명이 모인다. 축제의 즐거움이 있다. 그 이유는, 축제를 전문가가 기획하기 때문이다. 행정도 마찬가지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무원들의 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변해야 한다. 공무원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이지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나이가 많은 민원인이 가도 건방지게 앉아서 앉으라는 소리도 없이 고개만 돌리는 주무관들, 자신의 일에 전문성 없는 공무원들, 민원인의 관점에서 민원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견해에서 자신의 편함을 위해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공무원들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5대 시정목표로 하는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은 꽃 피우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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