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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스승은 죽었다
스승은 죽었다
스승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 Ācārya의 음역으로 브라만에서는 제자에게 베다 등의 의칙을 교시하는 사람을 가리켰다. 이 말은 선생이라는 말과도 같은 의미로 쓰여진다. 선생(先生)이란 학문적으로나 덕망이 높은 사람, 혹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위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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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참하게 추락한 경찰 공권력
10월 21일은 경찰의 날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사회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반통치권에 의거, 국민에게 명령·강제하여 그 자연적 자유를 제한하는 행정작용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말은 질서유지를 위하여 권력 즉 공권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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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 시대에 이순신이 있는가?
영화 '명량'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역대 최고 일일 관객, 최단기간 1,000만 돌파, 최단기간 1,100만 돌파, 최단기간 1,200만 돌파, 최단기간 1,300만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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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화국 안에 전제군주가
군주제를 타파하고 공화 정치가 시작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역사상에는 엎치락뒤치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제 군주가 밀려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수상이나 대통령이 한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관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을 아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나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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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사설
토지개혁과 최저임금
1946년 3월 5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발표한 <북조선토지개혁법>에 의해 무상몰수·무상분배 원칙에 따라 실시된 토지개혁은 빈농·머슴을 중심으로 한 농촌위원회를 각지에 조직하고, 그 주도하에 실시되었다. 일본인·민족 반역자·5정보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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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
훌륭한 정치인이란 그럴듯한 거짓말로 국민을 잘 속이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지난 대선 때 대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표를 의식한 반값 등록금 공약, 어린이들을 위한 무상급식, 중앙정권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한다던 지방자치 기초의원 무공천 공약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언제 없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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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인가?
벌거벗은 임금님이 거짓말쟁이 재봉사와 그의 친구에게 속아 창피를 당한 것은 무지와 교만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특별한 옷이 있다고 믿는 것이 무지다.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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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의원들의 ‘갑질’논란 마무리해야
경산시의회 한 의원에 대한 ‘갑질’논란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은 지난 달 지난 20일 시청 안에 위치한 은행에서 자신이 원하는 구권화폐를 신권으로 즉시 교환해 주지 않는다며 큰 소리를 치고 해당 은행직원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며 해당 은행 부행장에게 항의하기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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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 나라는 언제까지
요새 입 가진 사람 열을 한 자리에 모아 놓으면 아홉은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습니다. 학교를 경영하는 사람은 물론,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지금이 조국의 역사에 황금시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한 사람 빼고 전부가 노조원 이라는 사실도 마땅히 알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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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교(正敎)와 사이비
정교(正敎)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복을 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지만 종교는 믿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과 자유를 주는 것이다. 기독교는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추방이 되었으며, 죽음과 함께 죄의 노예가 되었는데 그 잘못을 고백하면 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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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를 지켜온 사람들은 벼슬아치들이 아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은 20여일 만에 한양을 함락하였다.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평양성을 거쳐 신의주까지 피난을 갔다. 그 사이 적군을 막아야 하는 관군은 도망치기 바빴다. 그러한 가운데 홍의장군이라 불렸던 경상도의 곽재우의병장을 시작으로 각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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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보’가 있으면 지금 나오라!
‘자유’와 ‘평등’이라는 현대 정치의 두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의회민주주의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선진 사회에는 이미 확보한 자유의 고지를 지키려는 보수가 있고 이미 쟁취한 자유의 고지에서 평등을 향해 달려야 하는 진보가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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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조선 당국자는 국제사회에서 호구
남조선 당국자는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은 큰 산과 같은 나라이고 한국은 작은 나라다’는 아부를 했지만 찬밥 신세가 되었다. 일본에 가서는 패싱을 당했다. 미국에 가서는 자신에게 하는 기자의 질문도 대답하지 못하는 투명인간이 되었다. 북한은 삶은 소대가리라고 비아냥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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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기집권과 사회주의로 가는 정권
문재인정권이 추구하는 것은, 이해찬이 말한 장기집권과 그들이 꿈꾸는 사회주의화다.
중국의 덩샤오핑은, 마오쩌둥의 1인 종신독재가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을 알고 중국을 집단지도체제로 만들었다. 주석의 임기는 5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그러나 2018년 3월 시진핑은 국가주석 3연임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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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과거의 사실'과 '기록된 사실'이다. '과거의 사실'은 객관적인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이 잘못 전달된다면 그 역사는 역사가 아니고 소설이 된다. 삼국지를 서술한 두 개의 책이 있는데, 바로 정사(正史)삼국지와 삼국지연의이다. 정사의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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