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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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 서부동에 있는 무료급식소 ‘나눔의집(향교길 26-3)’이 7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나눔의집 무료급식소는, 2005년부터 매주 2회(화, 금)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국수를 제공해 오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
그동안 송오생(영천시 서부동)씨가 17년간 자비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왔으나, 자신의 사업장을 폐업하면서 운영비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아 새로운 운영자를 찾던 중 윤인숙(영천시 중앙동)씨가 무료급식소 운영을 맡게 되었다. 윤인숙 씨는 시장, 경로당 및 노인시설에서 국수봉사로 시설을 찾아다니며 7년간 이웃을 섬겨왔으며, 이제부터는 나눔의집에서 나눔의 섬김을 하게 된다.
나눔의집을 찾은 어르신 중 한 분은, “며칠 전 무료급식소를 다시 시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국수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분은, “나눔의집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제가 만든 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료급식소 재개로 지역 어르신들은 건강한 식사와 함께 소통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나눔의집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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