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천·신녕향교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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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교와 신녕향교는, 지난달 28일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영천향교는, 초헌관 신임 전교 이용환, 아헌관 김옥표 유림, 종헌관 조성호 유림, 신녕향교는 초헌관 최기문 영천시장, 아헌관 김달석 유림, 종헌관 김종욱 시의원이 각각 맡아 춘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대성전에 모셔진 문선왕(공자)을 비롯해 25분의 성현을 기리는 제사로 매년 봄(음력 2월 상정일), 가을(음력 8월 상정일) 봉행하고 있다.
향교의 가장 중요한 업무인 석전대제는, 전통적으로 1박 2일의 성대한 행사로 거행했으나,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이번 석전대제는 간소한 당일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신녕향교 춘향 석전대제 봉행 후 최기문 영천시장과 권영일 전교,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녕향교 유림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한편, 신녕향교 유림회관은, 2021년에 총사업비 7억 2천만 원을 들여 착공해 22년 말 완공됐으며, 오는 13일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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