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2년 달빛 가득 寒 여름밤 인문학’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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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달 29일 2022년 살아 숨을 쉬는 향교 활용사업의 목적으로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향교(전교 조영철) 앞뜰에서 ‘달빛 가득 寒 여름밤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살아 숨쉬는 향교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지원하며, 특히 영천향교(전교 조영철)에서는 8년 연속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악을 곁들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영천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다룬 강좌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날은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원로 유림 위원과 장의,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더욱이 긴 장마 속 무더위와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예상됐지만, 역대 날씨 중 가장 시원한 날씨로 기록되어 참석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조인호 전 영천전자고등학교 교장의 ‘영천 지역의 항일 의병 활동’을 주제로 한 강의가 개최되어 명실상부 영천지역 의병 활동의 명성을 더욱더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명륜당 전 공간을 스크린화하여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명성황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우리 아픈 역사와 자랑스러운 의병 활동을 다룬 드라마 명장면 영상과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현지 공연을 적절히 조화시킨 연출로 참석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떨구게 했다.
이날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조영철 전교님을 비롯한 장의님들의 노고로 향교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는 영천향교의 위상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성 함양과 문화재적 가치가 재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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