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내년 7월 ‘경북 최초 마늘 공판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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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3년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및 신녕 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구권)의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 인근 부지에 경북 최초 마늘 공판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마늘 재배 면적이 4,461ha(‘21년 통계청 기준)로 경상남도(5,372ha)에 이어 전국 2위이며, 65,898톤의 마늘을 생산하지만, 마늘 공판장이나 경매식 집하장이 없어 타 시·도의 유통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농가들의 불만이 많았다.
현재 경남 창녕군, 합천군은 농협에서 마늘 유통시설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 영천시의회, 영천농축협운영협의회 조합장과 함께 창녕 지역 마늘 공판장 및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내 마늘 공판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마늘 공판장 건립을 위해 신녕농협과 긴밀히 협조하여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5억 원을 (도비7.25, 시비7.25, 자부담10.50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상북도 최초로 마늘 공판장을 개설하여 도내 마늘 유통기능 강화 및 거래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며, 영천이 마늘 주산지 및 마늘산업특구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영천 마늘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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