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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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영천시립박물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영천시립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김국환건축사사무소(서울,대표사)와 Kohnle LEE Architekten GmbH(스위스)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082.26㎡, 건축면적 2,841.00㎡ 규모로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며, 지상 1층에는 로비,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편의시설, 사무실 등을 배치하고 지상 2층에는 가변형 상설전시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8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 설계 공모에는, 국내 59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해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예술성과 완성도 높은 작품 선정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1월 25일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11월 28일 2차 심사에서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형을 활용한 독창적인 배치계획이 탁월하며 기능적이고 간결한 형태의 전시계획을 통해 박물관 본연의 기능이 해결된 우수작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12월 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2023년 말 공사 착공, 2025년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립박물관이 복합문화 공간이자 영천의 정신을 담아내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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