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마늘특구, 우량종구 갱신으로 영천마늘 고품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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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영천마늘 고품질화와 수량 증대를 위해 마늘특구 지역의 종구 갱신을 위한 ‘2022년 영천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중국산 마늘종자 유입 증대와 일반 마늘 종구의 연속적인 장기 사용으로 각종 병해충 피해 증가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마늘 품질 저하가 문제 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화산농협 주아종구사업장에서 마늘주아 재배를 통해 생산한 우량종구를 지역 마늘재배 농가에게 보급하여 영천마늘의 고품질화를 도모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마늘 주아종구는 각종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10~30% 많지만 별도의 재배‧선별 등의 작업 노력이 많이 들고 생산기간도 2~3년간 소요되어 일반 마늘 재배농가가 주아종구를 개별 생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마늘종구 갱신을 위해 주아종구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 달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2022년 5월 현재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마늘의무자조금에 가입되어 있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구비해야 한다.
양재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반농가가 주아종구 생산과정의 어려움으로 타지역 종구나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종구를 사용해 국내 마늘시장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영천시는 대서마늘 주아재배기술을 확보하여 우량종구 생산체계 구축함으로써 우량종구 갱신을 실시해 농가 생산비 절감과 수량 증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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