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아리랑의 혼 전국에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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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의 고장 영천에서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주최로 ‘제9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지난 6~7일 양일에 걸쳐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영천아리랑은 일제의 탄압에 벗어나기 위해 만주로 넘어간 이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린 민족의 애환과 영천의 예술혼이 서려있는 노래이다.
6일 개최된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서는 제주시를 비롯한 전국 각 시·군에서 모여든 신청자들로 명창부 10명, 일반부 21명, 단체부 13팀(111명), 학생부 13팀(173명) 등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이어졌다.
또한, 7일 개최된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영천아리랑 경창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사)영남민요아리랑연구보존회장 정은하의 대구아리랑, 국악인 곽동현의 신명나는 무대에 이어 최신아 무용단과 가수 유지나의 멋진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원들의 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9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서는 명창부 조희진씨(정선군)가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일반부 박초현씨(서울)가 금상, 단체부는 손영숙씨(제주) 팀이 금상, 학생부 단체는 산유화 어린이 민요합창단(서울)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가 지금보다 더 번창을 기원한다”라는 축하를 보냈으며, 최진욱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장은 “참가자와 축하무대를 꾸며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영천아리랑을 전국에 널리 알려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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