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에 ON 세상 별들의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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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8일 보현산천문과학관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ON 세상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넌 머선 ★29?’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우선 축제 첫날에는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을 통해 전국의 어린이 70여 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박아영 어린이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됐다. 저녁에는 국내 최정상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와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시의회 의장, 전민욱 축제위원장이 주제공연 ‘손에 손잡고’를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서는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안방으로 옮겨 진행한 집콕 딜리버리 키트체험이 사전신청 개시 5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유튜버 다니와 영천시 지역 과학교사들이 ZOOM으로 참여한 어린이들과 과학체험을 진행하여 부모님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초통령 도티를 비롯하여 데이브, 다니유치원, 잠골버스가 참여한 오픈 스튜디오 ‘별빛 토크쇼’에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고 기발한 질문들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인기가수 DK디셈버와 제이세라도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별빛축제의 주제와 딱 들어맞는 기획으로 관심을 모은 ‘영천 매니아’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총 25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영상을 올려 저 마다의 개성을 뽐냈는데 영광의 우승자는 이달 7일부터 17일 까지 축제 공식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제18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추진 위원회는 10월말까지 축제 콘텐츠를 랜선 관람객들과 함께 즐긴 후 자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영천매니아 선정 투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별빛축제가 일상의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축제에 참여해 주신 전국의 랜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엔 꼭 축제 현장에서 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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