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919년 독립운동 자료 대구 보현사(普賢寺)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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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1919년 3월 30일 덕산정(현 대구 염매시장)시장 만세운동을 준비한 조선 선종 경북포교당(朝鮮 禪宗 慶北布敎堂)이 40년 만에 원형 그대로 경북 영천시 안야사 1길 35에 보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 덕산정 3월 30일 만세운동은 동화사에서 공부하던 19세에서 25세 사이의 스님(학인-學人)들 10명이 주도한 시위였다. 시위 전날인 3월 29일 깃대 및 종이로 만든 구한국 손에 드는 작은 깃발을 휴대하고 동화사를 출발하여, 대구부(大邱府) 덕산정(德山町) 동화사 출장소(조선선종경북포교당)에 도착했다.
일제는 1919년 3월 30일 만세운동에 대하여 ‘그날 밤 이 법당에서 천으로 만든 구한국 깃발 1개를 만들어, 다음 날 30일 오후 2시경 이것을 위의 깃대에 메어 혼잡한 덕산정 시장으로 가서 천으로 만든 깃발을 앞세워 군중 속을 천천히 걸으며 종이 깃발을 흔들면서 구한국 독립 만세를 연속해서 부름으로써 정치에 관하여 불온한 언동을 한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법당이 영천으로 옮겨진 뒤, 1998년 법당 수리 과정 중 탁자 안에서 1919년 3월 1일로 추정되는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의 창간호 내용이 담긴 등사 자료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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