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숨겨진 보물 영천‘국난 극복의 수도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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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11일부터 제24·2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를 개최한다.
제24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수복 전 승리인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을 재조명하고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자랑스러운 업적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영천역사박물관(영천시 선창길 9, 2층)에서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시민군인 의병이 주축이 된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이라는 민간전투부대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진다.
10개 지역 3,560명의 창의정용군의 업적과 지역사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전시로써 창의정용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에서는 지역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고 항일운동을 비롯한 3‧1 독립 운동 등 국권 수복의 의미를 재연하기 위해 영천 항일운동사의 전반적인 흐름 전시와 을미의병 당시 영천향교 소장본 창의본 등을 전시하여 영천 의병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조국 광복의 초석을 이룬 산남의진의 역사적인 항일운동과 영청향교를 중심으로 한 영천유림의 의병창의 사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상들의 위기 극복 경험을 되뇌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영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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