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감축을 반대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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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는 6월 17일 청도역 광장에서 한국철도공사가 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부산~청도~영주 간)를 감축 운행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청도군민의 뜻을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청도역을 이용하는 열차 탑승객은 하루 평균 3천명 수준이며, 열차 탑승객의 96%가 무궁화호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군민들이 무궁화호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철도공사는 2017년 1월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노선을 감축한지 불과 2년만인 2019년 1월 다시 주민들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상행선 2회, 하행선 2회, 주말 및 공휴일은 상‧하행선 모두 3회 무궁화호 운행을 감축하여 열차를 이용하는 많은 군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은, “평소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용하던 열차편이 없어져 대체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야만 했다. 경부선 철도 근처에 거주하여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열차 이용의 혜택마저 사라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도군의회는 지난 2월 15일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공동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6월 14일에는 박기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은 청도군 기획예산담당관과 함께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여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 철회를 요구했다.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은 “청도군은 지리적 특성상 대구,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하여 열차로 출퇴근을 하는 이용객이 많으며, 주말에는 소싸움경기장, 운문사 등 많은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하여 청도군을 방문하고 있음에도 한국철도공사는 오로지 이윤 추구를 위하여 많은 불편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지역 경제를 어려움에 빠뜨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져버렸다”고 말했다.
배정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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