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대만 문인이 모여 시조가 나아갈 길에 대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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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에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조문학의 현대적 가치와 시대적 흐름을 진단하고 한국 시조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사)국제시조협회(대표 민병도)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시조를 가르치고 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와 대만의 저명한 한시연구가 지엔징송 교수를 초청하여 민족시의 국제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현대시조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 이영도(李永道) 남매의 훌륭한 작품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오누이 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첫째 날인 10월 25일 오후 2시 전국시조낭송대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 10월 26일에는 미국에서의 시조(마크 피터슨-미국 브리검영대학교), 한시와 시조(지엔징송-대만 중산대학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강연과 모산 선생의 시조연구 성과(김영숙-대구한의대학교), 시조가 나아갈 길(김상호-대만 수평과기대학교)에 관한 초청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오후 4시 30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10월 27일에는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시조콘서트, 청도의 시조현장 버스투어 및 국악시조 발표공연이 진행되는 2018 국제시조문학제가 청도국제시조대회와 연계하여 열릴 예정이다.
배정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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