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 대통령 새마을밥상 재현 및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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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김하수)은 5월 8일 오후 4시 30분, 청도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내 새마을휴게소식당에서 ‘박정희 前 대통령 새마을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도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이 들어선 신도마을은 테마공원과 새마을기념관이 조성돼 당시 농촌 주거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인 ‘새마을학교’는 1970년대 당시 옛 교실을 되살려 곳곳에 빛바랜 기억의 무늬를 입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미래지향적 계승 보전을 위하여 박정희 前 대통령이 평소 좋아했던 비름나물, 두부 등의 요리를 포함한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상 일부로서 밥상 재현과 함께 농촌 공동체를 살리고 한국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진 ‘자조, 근면,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김하수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벼를 심고, 쌀을 수확해 나누며 화합과 협력을 이룬 공동체적 노력은 새마을정신의 바탕”이라며, “새마을밥상은 한 그릇 더운밥으로 허기를 지우며, 가난을 딛고 일어선 당시 농촌 주민들의 녹진한 삶이 투영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새마을밥상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에서 근검, 절약 정신의 스토리를 담은 향토 음식 콘텐츠화의 하나로, 물질 풍요의 시대에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새마을밥상 재현 및 시식회는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기획한 역사문화콘텐츠 발굴 차원으로 지난 4월 30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선보인 화랑밥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새마을밥상은 박정희 前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비름나물과 두부를 중심으로, 보리밥, 무국, 쇠비름나물, 빡빡장과 고추, 두부조림 등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식자재와 조리법으로 소박하게 차려졌다.
이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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