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18년도 본예산 3,558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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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의 내년도 살림규모가 총3,558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9일 ‘제24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이 의결됨에 따라 일반회계 3,293억 원, 특별회계 265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19억 원(9.8%증가) 증액된 금액이다.
이는 선제적 예산확보 노력으로 총사업비 490억 원의 마령재터널건설사업, 415억 원의 청도운문터널건설사업, 595억 원의 매전~건천간 국도20호 개량사업, 475억 원의 청도~밀양2 국도20호 개량사업 등 대규모사업을 부처예산에 반영시키고, 그 외에도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소하천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의 국도비보조금을 전년대비 145억 원 증가한 1,234억 원 확보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주요 투자 분야를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전체예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714억 원(20%)을 편성해 군민이 공평하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회관 운영, 권역별 맞춤형 복지실현, 출산·양육 지원 및 치매극복 관리사업 등을 통해 노인·여성·청소년·아동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청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업·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29억 원 증가한 512억 원(14.4%)을 편성하여 포장규격 개선으로 가격안정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등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라인 구축, 판매·홍보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로 선진 농정구현과 ‘부자청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41억 원 증가한 336억 원(9.5%)을 편성해 한국코미디타운, 청도레일바이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신화랑풍류마을, 자전거공원 운영으로 청도를 고품격 체류형 관광명소로 성장시키고, 대표적인 지역행사인 소싸움축제, 반시축제 및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경쟁력 있는 명품축제로 육성하여 ‘품격있는 관광 도시 청도’로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보호 분야’에는 359억 원(10.1%)을 편성해 운문댐 맑은물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주여건 개선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는 전년대비 76억 원 증가한 364억 원(10.2%)을, ‘수송 및 교통분야’는 32억 원 증가한 132억 원, 산업분야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34억 원을 편성하여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 일반공공행정분야는 166억 원, 예비비 5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견실히 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큰 방향을 지키기 위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청도발전을 위한 핵심적 사업들과 복지증진 사업에 초점을 두고 인구 고령화, 농업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품질 생산기반확충, 군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 안전한 청도 구현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SOC사업 등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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