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창립 20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청도 공영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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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소싸움 경기 사행산업 시행기관인 경북 청도 공영사업공사(이하 공영공사)는, 지난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과 도박중독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회공헌부서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뛰어들었다.
2021년 2월 취임한 박진우 공영공사 사장이 기업 생존의 필수과제로 급부상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하면서 공사창립(2003년) 19년 만에 사회공헌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것이다.
공영공사는 올해 사감위의 사행산업 건전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도박중독예방과 건전운영 파트 등의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다른 사행산업 기관들은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감위의 건전화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매출총량제 심의과정에서 객관적 평가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행산업 시행기관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라는 게 공영공사 측의 설명이다.
타 산행산업인 경마, 경륜, 경정은 본장을 제외한 장외발매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경륜과 경정은 온라인 발매까지 허용되고 있으며, 경마의 경우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한 마사회법 개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일하게 매출의 10%를 레저세로 납부하고 있지만 유독 소싸움 본장으로 법적인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며, 레저세 또한 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과 지방의 공기업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것 또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소싸움 경기사업의 경우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온라인 우권 발매를 통해 본장 외 전국 단위로 매출처 확대가 필수 요건이다. 이를 위한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낮은 매출 총량이 법안 통과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영공사는, 2020년 25억 원에 그친 매출이 박 사장이 취임한 2021년 228억 원, 지난해에는 2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 이마저도 12월 초 매출 총량을 모두 달성하여 경기사업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매출 총량이 감소하여 2022년 247억 원이던 매출 총량을 금년도 74억 원이 증액된 매출 총량 321억 원을 배정받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소싸움도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박진우) 소망봉사단는, 지난 14일에도 청도군 각북면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했다. 각북면(면장 김상옥)은, 대상 가구에 쌀을 지원하며 활동에 동참했다. 이 활동은 소망봉사단이 청도군 내 9개 읍·면 전체를 순회하며 어려운 이웃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작년 6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이번이 9번째이다.
박진우 사장은, “앞으로 소싸움경기 이용 고객층이 많은 경남, 부산 등 영남권(진주 의령 창녕 김해 창원 함안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청도 공영사업공사가 청도의 유일한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을 통해 이제는 사행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사회의 현안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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