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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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선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꿈과 저 김하수에게 거는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살갑게 저의 손을 잡아주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마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직 군민 행복!, 오직 청도 발전!’을 위해 전진하겠습니다.
저 김하수. 더 큰 청도를 만들라는 군민의 명령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청도, 열린 청도, 함께하는 청도를 만들어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제대로 일하고 소통하는 군민을 위한 군수가 되겠습니다.
2. 당선 이후 취임 전 준비는 ?
당선 후, 많은분의 축하 속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 곳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유등제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야단법석 등 여러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행사장을 갈 때마다 저를 향한 군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과 농촌일손돕기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책마련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른 군정 현황 파악을 위하여 청도 군수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했고, 새로운 군정 목표 및 공약사항 등 청도군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도 보내고 있습니다.
3. 선거 후 지역 분열 이야기가 있는데, 이를 수습할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출직으로 바뀌고 난 후부터 지역 분열의 우려는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선인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건 청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들과 대화를 통해 이 불협화음을 풀어나가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와 함께 경쟁하였던 후보님께서 제시하신 공약도 청도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4. 지역을 주도할 만한 지역 혁신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이전과 차별화된 정책이 있다면?
청도는 정부가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하나이자, 지역 인구의 약 39%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입니다. 그만큼 청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인구증가 정책입니다.
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등록 되어있는 우리 지역을 살리자면 교육, 문화예술체육 기반시설, 주거의 3가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자식에게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대도시에서 사는 부모세대가 많습니다. 우리는 농촌이라는 강점을 살리는 공교육을 강화시키고, 여기에 사교육을 적절히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사교육 현장의 선생님을 영입한다든지, 학생들이 함께 EBS 교육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두 번째, 요즘은 젊은 계층뿐만 아니라 노인 계층들도 문화예술체육의 여가를 향유하고 계십니다.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맞춤형 정주여건을 만들 계획입니다.
세 번째, 우리만큼 자연적인 입지조건이 좋은 지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대도시로 이어지는 교통시설은 청도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시로 출퇴근을 하더라도 생활은 청도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생각입니다. 대단지 전원주택단지 개발이 그 중 하나입니다. 기존 전원주택단지 부지 개발이 아닌 주택 견본을 만들어, 부지에서 주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단지 개발을 생각중입니다. 자연환경 측면에서나 가격 측면에서나 충분히 사람들에게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유입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도 중요합니다.
우리 청도는 대구, 경산, 창원, 울산 등 도시와 연접해 있습니다. 청도 주변에 살고 있는 많은 시이 청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청도 관광시설을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지금 문화관광 자원뿐만 아니라, 대단지 위락시설, 레포츠 시설 등을 만들어 으뜸가는 관광도시 청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산업단지를 개발하여 중견기업 유치에 힘쓸 계획입니다. 우리 지역에 중견기업을 유치한다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과 물류시설 증가가 이어질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저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도시와 도시를 잇는 산업도로 개설에도 만전을 다할 생각입니다.
저는 청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설계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공직자, 군민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항상 미래 비전을 보고 현재의 답을 찾을 생각입니다. 군민 여러분, 공감하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 군정 운영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군정 운영의 핵심가치는 군민 참여와 소통입니다.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지만 소통의 완성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감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에 계시는 외부 전문가를 결집시키고, 이분들이 외부에서 겪은 경험을 행정에 접목시켜 군정운영에 반영하고, 군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행정을 주도적으로 접하고 집행하는 우리 공직자들의 역량도 개발시킬 것입니다. 결국 공직자 스스로가 혁신을 해야합니다. 저와 공직자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군민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정 운영은 군수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힘을 합쳐서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실천할 것입니다.
6. 군민들과 직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상적인 군정운영과 발전하는 청도의 미래는 저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군민들과 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우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을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통합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항상 군민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정과 애정을 다할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공직자가 행복하고 만족해야 청도군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직원이 일하고 싶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할 때, 군민들께도 그 영향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를 위해 저는 직원 여러분을 공감할 수 있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나아갑시다. 공직자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청도 발전을 이루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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