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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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 화양읍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식재료와 음식을 나누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이웃을 돌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화양읍사무소 입구에 사랑愛 채움·나눔 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화양읍 생활개선회, 참쌀빵(경산), 오복누리원, 재향군인회 여성회, 빵터짐 체험학교 메리포핀스, 로타리클럽 등 지역단체와 업체에서 밑반찬, 빵, 수육, 삼계탕 등 많은 식재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화양읍 소재 한 식당은 매주 월요일 엄마의 손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현재까지 135회가 넘는 반찬을 기부했으며, 환산액으로 따지면 1,200만 원에 달한다.
식당 주인은“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내 어르신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외식할 여유가 없는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반찬을 나눔으로써 그분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기탁된 반찬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화양읍 맞춤형복지부서에서 가정방문으로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되고 있다.
반찬을 받으신 김 모 어르신(만82세)은 “혼자서 매끼를 챙겨먹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반찬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호송 화양읍장은 “엄마의 손으로 손수 만들어 정기적으로 반찬을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살맛 나는 행복 청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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