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 부야리 김용만 삼부자(三父子), 장학기금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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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읍 부야리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용만 씨 삼부자(三父子)의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이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만 씨는 평소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하던 중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올 해 복숭아 첫 출하 수입금 중 일부인 100만 원의 금액을 기꺼이 기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용만 씨는 아들인 김재혁 씨와 김재광 씨에게도 장학금을 기탁할 것을 권하였고, 이에 장남 김재혁씨는 직장 퇴직 전 마지막으로 받은 급여의 일부인 100만 원을, 차남 김재광씨 또한 사업 수입금의 일부인 100만 원을 보태어 이들 삼부자는 총 300만 원의 장학 기금을 기탁했다.
김용만씨는 “지역의 학생들이 내 고향인 청도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생각하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기부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몸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정을 실천해주신 김용만씨 삼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께서 주신 관심과 사랑을 하나 둘 모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2008년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관내 기업체 및 단체, 군민, 출향민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속에 현재 약 118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목표 기금인 15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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