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지적도면 세계 측지계 좌표변환 완료 일제 잔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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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6일 청도군 관내 지적공부의 지역 측지계 좌표를 국제 표준인 세계 측지계 좌표로 변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측지계란 세계에서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 기준이 되는 측지계를 말하며 좌표계의 원점이 특정 지역이 아닌 지구 중심을 사용하는 지구중심계 좌표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없다.
우리나라 좌표계는 지금까지 지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동경 측지계를 그대로 사용해왔으며, 이 동경 측지계는 세계 측지계 대비 북서 방향으로 약 365m 치우쳐 활용이 어렵고 우리나라의 지형과 맞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세계 측지계 좌표변환을 위해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기준점 218점의 좌표 관측을 직접 수행하고 면적검증, 위치검증 등의 오류 검증을 거쳐 관내 25만 필지의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해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확보하여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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