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기계임대사업 매년 큰 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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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 분석결과 2020년 임대 건수가 9,823건으로, 2019년 실적 4,977건 대비 197% 증가, 2018년 실적 3,659건 대비 268%로 증가해 매년 임대실적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임대된 농기계는 주로 농용 굴삭기, 승용 예초기, 전동가위 등이며, 비용이 고가이거나 연중 사용일수가 적어 농가에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농기계이다.
군은 2013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하여 현재는 산동, 산서, 산서 분소 3개소에서 57종 628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기계를 이용하고 싶어도 고령이거나 여성, 귀농․귀촌으로 운반 차량이 없는 군민들을 위해 농기계 택배 서비스도 실시했다.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사고 위험을 줄여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기계 임대 수수료도 50~70% 감면도 지원하였다.
올해는 귀농인과 여성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기계 교육 실시하여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실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비용도 절감되도록 더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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