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어려움 속에 청도 소싸움경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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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오는 20일(토)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장에 들어갔던 청도 소싸움경기를 2021시즌 첫 경기를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도공영사업공사(청도소싸움경기 시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 좌석의 20%, 일일 2,000명을 경기 3일전부터 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을 시킨다.
또한, 근무요원의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청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하여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체크하고, 출입문을 1개소만 운영, 손목밴드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및 입장객 동선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벼랑 끝에 서있는 싸움소 관련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붕괴되어가는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 며, “우렁찬 싸움소 울음소리와 좋은 기운이 경기장에 가득 퍼져 방문객 모두가 힘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시즌 청도 소싸움경기는 오는 3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2경기씩 진행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를 편성 등 박진감 넘치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려움을 외면하는 소싸움 경기를 해야 하느냐 하는 반대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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