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오늘과 밝은 내일을 위한 발걸음 청도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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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군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건강한 출산 육아를 위한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군은 그동안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의 부재로 지역 주민들이 인근 도시 지역 병 의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돌봄 및 의료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군’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공공의료 사업으로 경상북도 내 보건소 최초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도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정진오 씨, 77)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 수료 후, 대구에서 수십 년간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져 온 베테랑 의사이다.
소아청소년과는 보건소 1층에 있으며, 주 2회(월, 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주 진료 대상자는 0세부터 6세까지의 영유아로 전체 진료 인원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료 수혜 인원은 일 평균 5.2명으로 현재까지 800여 명의 관내 소아와 청소년이 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청도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는 일반 진료를 비롯해 영유아의 월령별 성장 발달 단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영유아 건강검진과 발달 상담 및 교육, 발달 정밀검사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200여 명의 영유아가 건강검진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 환아의 귀, 코, 목을 관찰해야 하는 소아과 진료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지원 포괄사업비를 추가 확보하여 이비인후과 진료 장비인 Suction Unit(석션 유닛)을 신규 도입해 정밀한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더욱이, 올해 청도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일부를 소아청소년과 운영에 지원하여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보호와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지상 2층, 55억 원) 건립,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지원, 행복 울타리 프로젝트(지역 특화 어린이집, 마을돌봄공동체 확대 조성 등)를 통해 365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돌봄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를 조성하기 위해 단순한 진료와 처치의 개념을 넘어 질병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 지원, 건강검진을 통한 성장 발달 모니터링,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예방관리, 최신 의료장비 구축 등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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